2008년 시립병원 최초로 개설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시민들이 찾는 명실상부 최고 뇌졸중 전문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을 다투는 뇌졸중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신속하고 우수한 서비스로 보답하는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를 들여다본다.


글. 이성주 / 사진. 고인순 / 감수. 신경과 이용석 교수, 정경순 간호사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시간을 다투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응급실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대한 질병입니다. 특히,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매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과식하지 않으며 저염식을 섭취하는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 관리에 힘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뇌에 산소 및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한다. 파이프와 같은 뇌혈관을 통해 심장에서 뇌로 혈액이 공급되는데 이 '파이프'가 막히거나 터지게 되면 뇌로 공급되던 산소와 영양소가 부족해진다.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세포가 죽게 되거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의 두 가지의 유형으로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게 되는 질환이며,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피가 흐르고 고여서 오는 뇌 손상을 말한다.

뇌는 한번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뇌졸중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시급한 질환이다. 치료 후에도 심각한 장애가 남기 쉬운 만큼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합병증 예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국내 단일 질환 중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을 비롯한 뇌혈관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한다. 뇌졸중은 발생 4.5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안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뇌졸중 진단의 첫 단추가 의사의 진찰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뇌졸중의 향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1. 응급실 내원 (응급의료센터)

2. CT 또는 MRI 영상 촬영 (영상의학과)

3. 혈관조영실

4. 뇌졸중집중치료실

5. 뇌혈류초음파검사실

6. 물리치료 및 재활 (재활치료실)

7. 교육(뇌졸중상담교육실)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원스톱 진단부터 치료 및 재활까지 뇌졸중의 모든 것을 담당한다. 뇌졸중 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하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뇌졸중의 첫 증상이 발생한 지 4.5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내원한 뇌졸중 환자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로 분류되어 그때부터 응급실에서는 Hyperaacutestoke 'Fast Track'인 CP activation 을 가동하게 된다. 응급실에 내원한 뇌졸중 환자는 뇌경색과 뇌출혈 및 다른 뇌질환과의 감별을 위해서 가장 먼저 brain CT 검사를 하게 되고, 이후 뇌의 손상 정도를 검사하고, 뇌졸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를 시행하게 된다. 뇌출혈 환자의 경우 출혈 부위, 출혈량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외과에서 응급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뇌경색 환자의 경우 증상 발생 후 적어도 4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정맥내로 혈전용해제를 투여받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빨리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뇌동맥이 막힌 것이 확인된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경우 신경외과 협진을 통해 신속하게 혈전 제거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한 후, 뇌손상과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71병동에 위치한 뇌졸중집중치료실에 입원하게 된다. 2008년에 설립된 보라매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은 6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졸중 전문의료진과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5명의 뇌졸중 전담간호사가 함께 뇌졸중 환자를 관리하게 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경우 혈압, 수분 균형, 산소포화도, 정상 범위의 혈당과 체온 같은 생리적 변수들의 조절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의 전문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뇌졸중 전문센터는 별도의 신경계검사실(Neurovascularlaboratory)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뇌혈관 검사 장비를 구비해 놓고 경두개 및 경 동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여 뇌졸중의 진단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활치료

경동맥초음파검사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의 전문서비스는 진료 협업을 통해 뇌졸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뇌졸중센터에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이 모여 뇌졸중의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 환자들의 빠른 회복 증대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신경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환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관리를 받고 영상의학과에서 영상 촬영을 하게 되며 신경과 및 신경외과의 진료 협업으로 뇌졸중 진단 및 신속한 치료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뇌졸중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관리까지 이어진다. 각 치료 단계에서 활약하는 전문의들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협업을 통한 최선의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상담교육실을 통해 추후 예방은 물론 관리에 이르기까지 뇌졸중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보라매병원의 뇌졸중교육은 다른 병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뇌졸중 교육간호사가 교육을 통해 환자들의 재발방지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뇌졸중교육은 매주 목요일 퇴원을 앞둔 뇌졸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뇌졸중 교육간호사가 40분 동안 뇌졸중의 발생기전 및 검사, 위험인자 관리, 뇌졸중의 증상 및 발병 시 대처방법, 뇌졸중환자의 생활습관 관리, 뇌졸중의 합병증 및 약물복용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이후 20분간 뇌졸중 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해 영양사가 교육하게 된다.

연간 평균 300여 명의 환자가 뇌졸중교육을 듣고 퇴원하였으며, 매년 10월 29일 '뇌졸중의 날'을 맞이해 진행하는 시민건강강좌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높다.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원스톱 치료 과정과 다학제 진료 협업 그리고 확실한 뇌졸중 재활교육을 시행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보라매병원에 뇌졸중 치료를 맡길 수 있도록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7회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 혈전용해제 투여, 항혈전제 및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적정성평가 전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여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7회 연속 획득해 왔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집중치료실 (Stroke unit) 인증 획득

(2012년 인증개시 이후~2018년)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의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다학제간 뇌졸중 팀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등의 영역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Primary Stroke Center) 신설 인증 (2019년~2021년)

급성기 뇌졸중환자 진료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신설된 인증이다.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